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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비닐 재활용 수거함 설치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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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비닐 재활용 수거함 설치를 외

입력
200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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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재활용 수거함 설치를12일자 '봉사활동 하는 전직 대학장 정만식씨'를 읽었다. 그는 남들이 버린 재활용품을 수집해 손질한 뒤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는 일을 10여년간 해 오고 있다고 한다.

새내기 주부로서 재활용품에 대해 한가지 제안이 있다. 쓰레기 분리 수거함에 비닐함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늘어가는 것은 쓰레기이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분리 수거, 재활용 등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비닐봉투를 돈을 내고 사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비닐봉지 과다사용을 막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

장당 10원, 50원 하는 봉지를 소비자들은 쉽게 구입하고 대형 매장에서도 소비자들이 구입한 물건을 1회용 비닐에 담아주고 있다. 또 상품 자체가 비닐에 싸여 나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비닐봉지를 줄이기 어렵다면 이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분리 수거함에 비닐 수거함이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강세진·대전 중구 산성동

●노변 경운기 안개등 켜야

요즘 교통사고 기사가 종종 난다. 벚꽃이 떨어진 자리에 벌써 파란 새잎이 돋았다. 요즘 밤과 낮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아침이면 안개가 자욱하다.

특히 농촌 산악 지역일수록 지형적인 영향으로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이다. 안개는 대부분 새벽에 발생하여 출근시간대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출근길은 차량 통행이 많고, 농촌도로에는 농기계가 많이 움직인다.

오늘 출근길에 운전을 하다가 노변을 운행 중인 경운기를 뒤늦게 발견했다.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등에 식은 땀이 흘렀다. 누구나 운행 중 안개 낀 길에 들어서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긴장하게 되고 급하게 브레이크 조작을 하게 되어 사고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 이런 길에서는 더욱 감속 안전 운행을 하여야 하겠다.

또한 안개 구역에 진입하면 반드시 안개등, 전조등을 켜는 것이 사고예방에 좋다.

/최길웅·전북 남원시 사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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