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나이보다 젊고 예뻐지려고 얼굴 몸매 등 외모 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성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뱃살을 빼고 눈가의 주름살을 펴는 수술로 외모를 젊게 한 뒤 목소리도 이에 걸맞게 바꾸려는 것.
미국 그래듀에이트 병원 로버트 사탈로프 이비인후과 박사는 "최근 목소리 성형 희망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거금을 들여 외모를 바꿨더라도 갈라지는 목소리 때문에 나이가 들통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술은 목을 절개하고 이식조직을 끼워넣어 성대 틈새를 좁히거나 지방이나 콜라겐 등을 주입, 성대를 통통하게 만들어 유연성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쓴다.
하지만 전신마취 상태에서의 수술 과정에서 변형된 목소리를 미리 선택할 수 없어 수술후 목소리가 더 좋아질 지는 장담할 수 없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