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아름답고 멋진 음악 세상으로 안내할 즐거운 음악회가 기다린다.KBS교향악단은 귀여운 꼬마 로봇이 춤도 추고, 지휘도 하고, 사회도 보는 어린이음악회를 24일 오후 3시, 5시 30분 두 차례 KBS홀에서 연다.
어른의 허리 높이에 오는 키 작은 로봇이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지휘하고, 안희찬이 연주하는 트럼펫 독주곡,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에 맞춰 춤을 춘다.
강석희가 지휘하는 이날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모차르트의 세레나데와 미뉴엣 등도 들을 수 있다. 3세 이상 입장가. (02)781―2242
5월 1일 오후 4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상한 밤'이라는 이름으로 신나는 국악 동요 음악회가 열린다. 영화 '꽃을 든 남자'와 클래식음반 '푸른 자전거', 뉴욕타임스의 2002년 그림책 베스트 10에 선정된 CD그림책 '노란 우산'의 음악을 작곡한 신동일이 만든 재미있는 곡들로 꾸민다.
서양악기와 국악기, 국악 노래패가 어울려 연주한다. 노래를 배우고, 여러 악기가 어떤 다른 소리를 내는지 알아보는 순서도 들어있다. 5세 이상 입장가. (02)584―9040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