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기업의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이 7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9일 보도했다.이 신문이 전국 4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 산업 평균 임금인상률은 1.64%로 지난해의 1.54%에 비해 0.1% 포인트 높아졌다.
임금인상액도 지난해에 비해 262엔 증가한 4,934엔으로 조사돼 7년 만에 전년 대비 플러스로 돌아섰다.
인상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디지털가전 활황에 힘입은 전기·전자업계로 2.02%에 달했다.기계업계의 임금인상률도 1.72%로 높은 편이었다.
일본은행은 이날 "국내수요가 견실해지고 있다"면서 "경기는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전향적 순환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