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으로 화사한 꽃구경 오세요."제11회 한국 고양꽃전시회가 24일∼5월9일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꽃 전시관에 펼쳐진다.
'꽃으로 여는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네덜란드 일본 중국 등 8개국 51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화훼업계의 최근 조류와 신제품, 신기술 등을 선보인다.
상업전시관(2개동)에서는 관엽류, 동·서양란, 분재, 자생식물, 허브, 절화, 선인장, 수생식물 등 다양한 화훼류가 전시돼 향취를 뿜어낸다. 특히 '못생긴 거대한 남근'이란 뜻의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꽃인 아모르 포팔러스 타이타늄(3.5m) 등 이색식물 50여점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 중앙에는 웨딩포토 존, 꽃을 눈으로 냄새로 귀로 느끼는 오감체험관 등 결혼을 주제로 한 꽃섬이 들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또 전시장 바깥에는 꽃과 나무로 동물 형상을 만든 토피어리원과 전통 정원도 발길을 붙잡는다.
행사기간에는 꽃꽂이 경진대회, 꽃그림 그리기대회, 화훼세미나 및 특강 등 꽃과 관련된 풍성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관 등에서는 각종 꽃을 시중가보다 2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일산선) 정발산역에서 하차하거나, 버스는 신촌(77, 77-2, 903-1번), 영등포역(83, 914번), 서울역(907번) 등을 이용하면 된다. 입장료는 일반 4,000원, 학생 2,000원 (031)908-7752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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