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중간계투로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김선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회 등판해 2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로써 김선우는 방어율을 1.08까지 떨어뜨렸고 팀이 3―6으로 패해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4회까지 5실점한 선발 존 패터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5회초 공 8개만으로 필라델피아 1, 2, 3번 타자를 가볍게 솎아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47개) 짐 토미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선우는 5번 팻 버렛을 볼넷으로 내보내 이날 유일하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데이비드 벨을 병살 처리하며 깨끗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주훈기자 nomad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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