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된 서울우유 '비요뜨'(사진)는 영양가 높고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에 시리얼, 초코볼 등을 토핑해서 먹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토핑 요구르트다. 출출하고 허기진 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서구식 웰빙 식품이다.떠먹거나 짜서 먹는 타입 뿐만 아니라 마시는 타입의 발효유마저 시장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처음으로 나온 꺾어먹는 타입의 요구르트이기도 하다.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꺾어먹는 타입의 요구르트는 국내에서 이미 신촌 등 대학가에서 토핑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다.
대학가에서 판매되는 토핑 아이스크림 타입의 웰빙 간식이 무려 5,000∼7,000원인 반면 비요뜨는 맛이나 영양 면에서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1,000원으로 저렴해 실속을 추구하는 20대 웰빙족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비요뜨의 또 다른 특징은 제품 용기를 뜯는 재미. 네모난 용기의 한쪽에 요구르트, 다른 한쪽에 씨리얼 또는 초코링이 들어있는데, 뚜껑을 열고 씨리얼이나 초코링이 든 쪽 용기를 꺾으면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다이빙 선수가 물속에 들어가듯 자연스럽게 씨리얼이나 초코링이 요구르트와 섞인다.
서울우유 고호석 홍보실장은 "출시 전 여러 차례 소비자 시식회를 가진 결과, 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20대 여성들이 가장 호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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