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글렌 굴드의 환생" 파질 세이 독주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글렌 굴드의 환생" 파질 세이 독주회

입력
2004.04.19 00:00
0 0

'전설적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환생'으로 불리는 터키의 파질 세이(34·사진)가 2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한국 독주회를 한다.글렌 굴드(1932∼1982)는 놀라운 재능, 하도 특별해서 비슷한 예를 찾기 힘든 개성, 상식을 벗어난 기행으로 기억된다. 특히 굴드의 바흐 연주는 독특하기로 유명한데, 세이의 바흐가 또한 그러해서 '글렌 굴드의 환생' 으로 불리게 됐다. 세이의 바흐 연주는 굴드 만큼이나 파격적이면서도 매우 명료하다.

세이는 1998년 모차르트 음악으로 첫 음반을 낸 데 이어 바흐 건반음악 모음집, 네 손을 위해 편곡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혼자서 연주한 음반으로 격찬을 받았다. 재즈 4중주단을 만들어 활동할 만큼 재즈를 좋아하며, 뛰어난 작곡가이기도 하다. 베를린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협주곡'(1991년), 보스턴에서 피아노협주곡 '실크로드'(1996), 파리에서 세 번째 피아노협주곡(2002)을 발표한데 이어 지금은 바이올린협주곡과 발레음악을 작곡 중이다.

이번 독주회에서 그는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 BWV.971', 모차르트 소나타 K.331 '터키행진곡',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의 '샤콘', 그리고 베토벤의 소나타 23번 '열정'을 선보인다. (02)541―6234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