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스페셜 (MBC 밤 12.20) '퇴로리 이씨 종택의 춘향제(春享祭)'편. 여주 이씨 한 가문의 종택이 있는 경남 밀양시 부북면 퇴로마을에는 아직도 종가의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조상에 대한 향제를 지내기 위해 일가 종친이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는다. 6개월 전 종손이 작고해 탈상을 마치고 선영에서 혼백을 매안하는 절차를 끝낸 뒤 젊은 나이의 이강오씨가 실질적인 종손의 책무를 지게 됐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종가도 변한다. 젊은 후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제를 양력, 공휴일에 지내는 파격적인 운용의 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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