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사진) 감독의 새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5월12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제57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국영화의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2000년)과 '취화선'(2002년·감독상 수상)에 이어 세 번째다.'여자는…'은 유부남 대학강사 문호(유지태)와 미국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귀국한 헌준(김태우)이 옛 연인 선화(성현아)를 만나러 간 이틀간의 일을 그렸다. 홍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은 이번이 3번째. 그러나 이전의 두 작품 '강원도의 힘'과 '오! 수정'은 모두 비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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