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즈·사진)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이승엽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타율은 종전 2할9푼7리에서 2할9푼4리(68타수 2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1사 3루 볼카운트 2―3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 선발 오시모토 다케히토의 142㎞짜리 바깥쪽 직구를 통타, 주자 호리 고우이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전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이승엽은 6회와 9회 각각 삼진과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롯데는 이승엽의 득점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즈보이 토모치카와 다카하시 신지의 홈런으로만 2점을 얻은 니혼햄에 1―2로 져 9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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