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 한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인구 7만명의 안도라와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해 자존심을 구겼다.아시아축구연맹(AFC) 사이트는 12억 명의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이 15일(한국시각) 남서부 유럽에 위치한 소국 안도라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쳐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16일 보도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위치한 안도라는 국토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7위로 96년 국제무대 데뷔 후 겨우 2승만을 거둔 약체다.
이날 평가전에는 간판스타인 하오하이둥과 잉글랜드 에버튼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리티에가 빠졌지만 왕펑 등 주전들이 대거 출전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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