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부활절(11일)이 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정상을 달렸다. 배급사인 20세기폭스사에 따르면 '패션…'은 10, 11일 서울 55개 스크린에서 11만7,270명이 관람해 2일 개봉 이후 열흘간 141만5,500명이 봤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어린신부'(문근영 김래원 주연)의 전국 관객 134만8,000명보다 앞서는 수치. 남자 대학생과 여자 고교생의 결혼 이야기인 '어린신부'는 주말 서울에서 10만8,600명을 불러모아 2주 연속 2위에 올랐다.이성재 박솔미 주연의 춤영화 '바람의 전설'은 서울 40개 스크린에서 3만5,200명을 동원하며 첫 주말을 보냈다. 9일 개봉 이후 전국에서 20만명이 관람했지만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는 서울 29개, 전국 140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전국 관객 1,137만8,08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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