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불법 복제돼 교회에서 무단 상영되고 있다는 미국영화협회 한국지사의 제보에 따라 15일 불법 상영 중단을 촉구하는 공문을 가맹 교단과 단체에 보냈다.한기총 총무 박천일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불법 복제된 영상물을 공적 장소에서 상영하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양심을 버리면서까지 신앙적 감동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패션...'은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영화로 2일 개봉 후 152만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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