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소주 2잔 정도의 반주도 질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윤영숙 교수팀은 1998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알코올과 대사증후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하루에 소주 2잔(알코올 30g) 정도의 반주를 하면 고혈압은 1.5배, 고중성지방혈증은 1.4배가량 위험도가 높아졌다. 또한 여성은 같은 양의 반주에 당뇨병 2.1배, 복부비만 1.7배, 고혈압 1.8배, 고중성지방혈증 2.2배 등으로 질병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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