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모닝 브리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모닝 브리핑

입력
2004.04.15 00:00
0 0

●향응 10명 2,570만원 최고 과태료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총선후보측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김모(40), 강모(58)씨 등 유권자 10명에게 총 2,5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17대 총선과 관련해 부과된 과태료 중 가장 많은 액수다. 동네 주민인 이들은 10일 낮 대구 동구의 한 식당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받으면서 3만8,4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은 사실이 확인돼 식사비의 50배인 192만원씩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특히 김씨는 식사와 함께 13만원 상당의 쇠고기를 가져가 식사비를 합친 16만8,400원의 50배인 총 84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실미도 상영금지등 가처분 신청

실미도 684부대 훈련병 유가족모임(대표 이광석)은 14일 영화 실미도 제작·배급사인 (주)플레너스와 (주)한맥영화사, 강우석 감독 등을 상대로 영화상영 및 비디오(DVD)출시, 수출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유가족모임은 "영화가 '표현의 자유'라는 형식을 빌어 31명의 선량한 젊은이를 사형수나 무기수 등 범죄자로 묘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1,200만명의 관객이 684부대 훈련병들을 흉악범으로 오인하고 있으며 수출될 경우 외국인과 교포들까지 사실을 왜곡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유가족모임은 "영화사와 감독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따로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극배우 남경주 또 무면허운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한 연극배우 남경주(40·사진)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13일 오후 5시15분께 강남구 삼성동 도로에서 어머니 소유의 렉서스 승용차를 면허없이 몰다 적발됐다. 2002년 12월 음주운전에 따른 벌점초과로 면허가 취소됐던 남씨는 지난해 6월에도 무면허운전으로 입건됐었다.

●"종교에 빠져 가정소홀 이혼사유"

가정을 소홀히 한 채 종교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은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신동훈 판사는 14일 남편 A씨가 "자신의 종교활동에만 신경 쓰고 가정을 잘 돌보지 않는다"며 아내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은 남편에게 있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남편도 아내의 종교활동을 적절히 배려하지 못한 잘못이 있으나 자신의 종교적 신념만을 일방적으로 내세워 가족과의 관계를 악화시킨 아내에게 혼인 파탄의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