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4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O모텔 606호에서 임모(24·무직·인천 동구 창영동)씨와 신모(21·여·대학생·경북 영주시)씨,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중반의 여자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유모(27)씨가 발견했다. 방안에는 가루형태의 극약이 담긴 병과 이를 타 마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주병 및 맥주병 6개, 임씨가 남긴 유서 3통이 발견됐다.경찰은 이들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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