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방송 예정인 KBS 100부작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의 주인공에 탤런트 김명민(32·사진)이 발탁됐다. 1996년 SBS 공채 6기로 데뷔한 김명민은 드라마 '카이스트' '뜨거운 것이 좋아', 영화 '소름' '거울 속으로' 등에 출연했고 14일 종영하는 KBS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사고로 죽인 친구의 여동생을 사랑하게 된 인철 역을 잘 소화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김현준 KBS 드라마국장은 "이번 작품은 이순신을 영웅보다는 고뇌하는 인간으로 그릴 계획이어서 '꽃보다…'에서 인상 깊은 내면 연기를 펼친 김명민이 적역이라고 판단했다" 면서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연기가 탄탄하고 흡인력이 강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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