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나눔장터로 오세요."중고 생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 나눔장터(벼룩시장)가 경기도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평택·파주에서 지난달 13일 나눔장터가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4월 현재 도내 20여 시·군에서 나눔장터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도내 나눔장터는 특히 최근 생활용품 판매·교환 뿐 아니라 재활용 교육이나 자녀들을 위한 경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인시 수지읍 토월초등학교에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열리는 나눔장터에서는 용인환경운동연합, 수지YMCA 등 지역시민단체의 후원으로 음식물 재활용 등에 관한 사진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고양시 일산구 문촌마을내 문화공원에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는 나눔장터는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어린이전용 나눔장터' 라는 것이 특징. 지역 시민단체들이 초등학생 대상 경제교육은 물론이고 성교육 등을 실시한다.
수원 영통테마파크에서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수원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는 수원YWCA의 협조로 헌 우산수리, 오리발 교환, 신문지로 장바구니 등을 만드는 신문지 공예 무료강습 등이 함께 열린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