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즈)이 타격 슬럼프에 빠져들고 있다.이승엽은 1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중심타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팀의 7연패 추락을 재촉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2, 3번째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한 데 이어 8회 마지막 타격 기회에서도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맥없이 물러나면서 타율도 2할7푼9리로 뚝 떨어졌다./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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