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사상 첫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대회를 연다.대한테니스협회는 WTA측이 12일 한국의 투어 대회(가칭 코리아오픈) 유치 신청을 공식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이 WTA 대회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로는 1987∼96년까지 칼컵코리아오픈이 열렸었다.
새로 창설될 코리아오픈은 총상금 14만 달러, 우승상금 1만6,000달러 규모의 투어 4급 대회로 세계랭킹 200위 이내 선수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25일∼10월3일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한국의 조윤정 전미라(이상 삼성증권)를 비롯, 세계 10위의 스기야마 아이(일본)도 초청될 전망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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