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코스닥→거래소 기업들 "명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코스닥→거래소 기업들 "명암"

입력
2004.04.14 00:00
0 0

코스닥서 거래소로 옮긴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이전한 6개 기업의 상장 후 시가총액 증가율은 평균 43.85%로 나타났다.종목별로는 이수페타시스가 지난해 10월 7일 최초 상장 당일 46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12일 현재 1,050억원으로 128.26%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의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 32.17%의 4배에 달하는 신장세다.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5월22일 상장 당일 6,42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1조4,500억원으로 125.86%가 늘어 이 기간의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 64.95%의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12월24일 거래소로 옮긴 중소기업은행도 짧은 기간에 시가총액이 21.19%나 불어났다.

그러나 지난해 1월28일 거래소로 이전한 태경화학은 시가총액이 20.0% 감소했고 SBS도 1조63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9,590억원으로 9.78% 줄어들었다. 강원랜드의 경우 지난해 9월4일 거래소 이전 당일 2조6,200억원에서 3조800억원으로 17.56% 늘었지만 같은 기간의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 26.19%에는 미치지 못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관의 매수가 활발한 거래소 시장이 주가 상승에 보다 유리한 여건을 갖춘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주가는 기업의 실적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이라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