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로 메이저대회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사진)의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마스터스에서 상금 44만2,000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액수를 94만3,000달러로 늘린 최경주의 상금랭킹은 22위. 지난 주 45위에서 23계단 수직 상승했다.
또 최경주는 세계 랭킹 순위도 6단계 오른 20위에 랭크시켰다. 최경주는 지난해 린데독일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아멕스익스프레스챔피언십에서 톱10에 잇따라 진입하면서 세계 랭킹이 15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47번째 출전 만에 메이저대회 무관의 한을 말끔히 씻어낸 필 미켈슨(미국)은 시즌 상금을 348만달러로 2위 비제이 싱(피지·244만달러)과 차이를 100만 달러 이상 벌렸고 세계랭킹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한편 '메이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상금랭킹에서는 5위에서 6위로 뒷걸음질쳤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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