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인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새삼 일깨워준 KBS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가 시청률 23.5%로 4위에 올랐다. 초반 권상우 최지우를 앞세운 SBS '천국의 계단'에 밀려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던 이 드라마는 선정적이지도 않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전례를 남겼다. 한편, 주말드라마 대회전에서는 채시라 한가인을 앞세운 KBS 2TV의 '애정의 조건'이 외도와 동거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MBC '장미의 전쟁'을 9%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