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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경총 대표협의 정례화"/이수호 위원장·이수영 회장 만나 의견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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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경총 대표협의 정례화"/이수호 위원장·이수영 회장 만나 의견 접근

입력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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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대표자 간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접근, 기존의 대립적 노사관계에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민주노총 이수호(李秀浩) 위원장은 12일 오전 경총 사무실을 방문, 이수영(李秀永) 경총 회장을 만나 총선 뒤 노사 대표 간 협의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했으며,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노사 상급단체의 상설 대화채널이 마련될 경우 주5일 근무제, 비정규직 문제 등으로 난항이 예상되는 올 춘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과 경총은 총선 직후 노사대표협의 형식과 의제 등을 정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현재 불참하고 있는 노사정위원회와는 별개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정 대표 회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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