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지류인 경기 안양시 학의천이 하천의 고유기능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났다.안양시는 모두 46억원을 들여 안양천 합류지점∼의왕시계 3.97㎞ 구간에 대한 자연형 하천 조성공사를 착공 15개월만에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자연석, 갯버들, 나무틀 등 자연물을 이용한 호안 7,852m가 설치됐고 물가에는 물억새, 갈대 등 14종 65만그루의 초목이 식재됐다.
또 호안을 따라 4,104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됐고 주변 주택가에서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6곳의 진입로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하천을 따라 9곳에 징검다리와 여울이 조성돼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곳곳에 쉼터, 발지압장 등이 설치됐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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