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한국영화의 극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8일 밝힌 '3월 박스오피스 자료'에 따르면 1∼3월 서울 기준 관람객은 1,257만3,343명으로 그 중 한국영화 관람객 수는 72.6%에 해당하는 912만7,861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9%보다 29.7%포인트 높아진 수치.흥행 순위에서도 '태극기 휘날리며' 와 '실미도' '말죽거리 잔혹사'가 1∼3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영화 7편이 10위 안에 들었으며, 외화는 '반지의 제왕3 : 왕의 귀환' '라스트 사무라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3편 뿐이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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