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대연극의 거장으로 꼽히는 알렉산드르 갈린의 1988년작 ‘1980 굿바이! 모스크바(원제: 아침 하늘의 별들)’가 김태훈 연출로 대학로극장에서 막을 올렸다.작품 배경은 1980년 올림픽이 열리던 모스크바 근교. 구소련 정부는 올림픽이 열리기 직전 거리의 부랑자와 매춘부 등을 근교로 격리시켜 외국인들의 시선을 차단할 계획을 세운다. 창녀와 알콜중독자, 부랑아, 경찰, 포주들이 뒤엉켜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꽃피운다는 내용. 5월30일까지. (02)764-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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