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기금과 민간 펀드 등 시중 부동자금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적극 유도, 침체된 국내 경기 부양에 나선다.8일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간 부진했던 SOC 건설사업에 국민연금기금 등 연기금과 은행 보험 등 기관투자가, 그리고 각종 민간 펀드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재경부는 이헌재(李憲宰) 부총리겸 재경부 장관의 지시로 이 달 중 이와 관련한 외부 연구 용역을 실시, 하반기부터 관계 부처별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400조원 가까운 시중 부동자금과 연·기금이 SOC사업에 투자되면 경기 부양은 물론,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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