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의 연체율이 15%대를 넘어서며 8개월 연속 상승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말 현재 8개 전업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5.4%로 1월(15.2%)에 비해 0.23%포인트 상승했다. 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6월(9.64%) 이후 8개월째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채권회수율이 급격히 추락한 것을 감안하면 연체추이가 어느 정도 안정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LG카드와 외환카드를 제외하면 연체율이나 대환대출, 연체금액 등 전반적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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