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자동차 투자자 포럼(Morgan Stanley Global Auto Conference)'에 참가, 국내 업계 최초로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 주가상승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미국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와 자동차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사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자동차 투자자 포럼은 세계 유수 자동차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의 최고 경영층이 뉴욕 국제모터쇼 기간 중 직접 참석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로 19회째다.
현대차는 "99년부터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1년간 주가상승률을 조사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부문에서 세계적 자동차 회사인 GM, 포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이날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해 한해 동안 연초대비 1.82배 상승, 2위를 차지한 포드의 1.72배, 3위 GM의 1.44배를 앞질렀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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