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3곳 중 1곳이 올해 해외 경영학석사(MBA) 출신자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주요 대기업 9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해외 MBA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29.7%가 해외 MBA 출신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주로 전략기획, 재무, 사업기획, 기술컨설팅,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해외 MBA 출신자를 채용할 예정이며 전체 채용규모는 178명으로 집계됐다고 잡코리아는 설명했다.
그러나 조사대상 기업의 절반을 넘는 64.8%가 올해 해외MBA 출신자 채용계획은 없다고 응답했다.
해외MBA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포스코(20∼30명), LG전선(3∼4명), 대우일렉트로닉스(10여명), LG화학(10∼20명), LG CNS(30여명), CJ(30여명), 현대정보기술(10여명), CJ시스템즈(10명) 등이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올해 두자릿수 규모로 해외MBA 출신자를를 채용할 예정이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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