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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피스 "쪼개 팝니다"/소형 수요에 맞춰 맞춤형 분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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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피스 "쪼개 팝니다"/소형 수요에 맞춰 맞춤형 분할 판매

입력
200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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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오피스 빌딩이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사무실 임차가 부담스러운 대형 오피스보다 소규모 오피스 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잘게 쪼개서 분양하는 섹션 오피스빌딩이 유망 틈새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경기 침체 등으로 서울시내 빌딩 공실률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입지 여건이 양호하고 임차 조건이 좋은 오피스 빌딩들은 연평균 7∼8%대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대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표적인 오피스빌딩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연면적 2만4,000평의 초대형 오피스빌딩 한신인터밸리24. 섹션 오피스로는 최대 규모이며 맞춤형 분할 판매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100∼300평까지 원하는 평형대로 분양 받을 수 있다.

2001년 강남구 역삼동에 섹션오피스로 첫 선을 보인 두산 랜드마크타워는 올 8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문의가 활발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지하철2호선 선릉역 인근에 선보였던 금강타워 섹션오피스 빌딩도 잔여분 일부를 분양 중이다.

중구 의주로에서는 바비엥?가 분양중이며, 성남 분당구 야탑동의 아미고 타워와 서현동 신영팰리스타워 등도 주목 받고 있는 섹션오피스 빌딩으로 꼽힌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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