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시티파크 분양권 전매 명의 변경 첫날 18가구가 전매됐다. 프리미엄도 최고 3억4,400만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7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에 따르면 시티파크 분양권 전매 명의 변경 접수 첫날인 이날 55평형(8가구)를 중심으로 40∼70평형대에 걸쳐 18개의 분양권이 명의 변경됐다. 로열층에 해당하는 32층 55평형은 3억4,4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전매됐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20∼30층 이상 50∼60평형대 물건은 2억∼3억원 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명의 변경 됐다.
저층 물건은 1억5,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1단지 55평형 15층짜리(분양가 8억9,1,000만원)은 1억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10억4,100만원에 명의 변경됐다. 5층 이하 비인기층 55평형은 1억원이 붙어 전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들 가구 중 상당수는 당첨자들의 희망 매도가와 전매 시 웃돈이 최고 1억원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돼 매수자와 양도인간 합의 하에 실제 보다 금액을 낮춰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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