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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有色보석… 봄거리에 화려한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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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有色보석… 봄거리에 화려한 물결

입력
2004.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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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멋쟁이들이 주목해야할 패션 키워드는 세 가지다. 꽃무늬, 핫핑크, 유색보석. 불경기와 정치적 혼돈기일수록 보상심리를 바탕으로 패션은 화려해진다는 것을 증명하듯 지금 봄 거리엔 사랑스러운 꽃무늬에 화사한 색상, 알록달록 눈길을 사로잡는 유색 보석 액세서리가 물결치고 있다.더 대담해진 꽃무늬

꽃무늬는 로맨틱 짚시풍이 인기를 얻었던 2∼3년 전부터 이미 봄철 인기 프린트의 하나로 자리잡았지만 올 봄엔 그 열기가 더 거세다. 자잘한 들꽃무늬가 담긴 구김 셔츠부터 크고 화려한 꽃무늬가 대담하게 프린트된 재킷에 이르기까지 꽃의 유형도 다양해졌고 색상도 한결 원색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것들이 눈길을 끈다. 남성복에서도 메트로섹슈얼 열풍을 타고 꽃무늬 셔츠가 인기를 끌고있다.

색중의 색- 핫핑크

색의 향연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분홍 노랑 연두 하늘색 주홍 등 눈을 시원하게 자극하는 밝고 선명한 색상들이 거리를 수놓고 있다. 화사한 색 중에서도 올 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핫핑크(Hot Pink)다. 붉은 기가 도는 채도가 높은 강렬한 핑크색으로 신발부터 스카프 면 티셔츠와 트렌치코트에 이르기까지 안 쓰이는 데가 없다.

핑크색은 올해 화장품업계에서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있는 립스틱 색상으로도 가장 많이 쓰인다. 분홍색 립스틱은 한국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갈색 립스틱에 비해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표현해주고 보다 젊어보이고 여성스럽다는 점에서 특히 인기다.

유색보석으로 재미있게

알록달록한 색상의 유색보석을 활용한 액세서리류는 봄부터 여름으로 갈수록 더 인기를 모을 아이템이다.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풍요'라는 테마의 주얼리 디자인대회에서도 노랑과 빨강 검정 자주색 등 유색 보석을 사용한 디자인이 대거 등장했다. 밝고 화려해지는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액세서리류도 화려해지는 추세를 엿보게 한 셈.

스타일은 귀걸이의 경우 여전히 길게 늘어지는 샹들리에 스타일이 인기다. 다양한 색상의 유색보석은 샹들리에 스타일에 재미를 더 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 목걸이에서도 유색보석을 큼직하게 매달은 형태가 많이 등장했다.

/이성희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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