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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본느의 자유를 느낀다/셀린느 "마카담 소르본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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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본느의 자유를 느낀다/셀린느 "마카담 소르본느"

입력
2004.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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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명소이자 프랑스 대학의 전형인 소르본느. 1968년 프랑스 대학생 폭동 이후 자유와 혁명의 상징이 된 소르본느가 위치한 파리의 라틴구는 오늘날까지 파리 대학 생활의 중심지다.세린느(대표 쟝 마크 루비에)의 봄/여름 '마카담 소르본느(Macadam Sorbonne) 컬렉션'은 이러한 소르본느의 정신을 이어간다. 생기 있고 여성스러운 기성복 및 액세서리로 구성된 컬렉션은 모두 세린느 로고가 짜여진 블루 데님 자가드 캔버스를 소재로 하며 탑스티칭 처리가 된 여러 색상의 가죽으로 트리밍 돼 있다.

앞쪽의 주름과 반달 모양 주머니가 마카담 소르본느 A―라인 스커트의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표현해 준다. 재킷은 소매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가지가 있으며 동일한 소재에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마카담 소르본느 '걀로뺑(Galopin)' 학생가방은 두 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모두 책, PDA, 핸드폰 등 소지품이 들어가는 포켓과 넓은 가죽 어깨끈까지 갖춘 실용적인 백이다. 바랜 듯한 느낌의 금속 액세서리가 달린 도시형 백팩과 클래식한 나무바닥으로 유명한 뮬(mule·뒷축이 없는 샌들)도 트렌디하다. 스커트 70만원, 재킷 90만/99만원, 걀로뺑 백 74만/84만원, 뮬 25만원. www.celine.com (02)3441―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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