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고가외국인이 9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가 큰 폭 상승했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과 기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졌으나, 반도체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외국인이 7,742억원 순매수를 펼쳤다. 삼성전자가 5.13% 오른 59만4,000원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 영향 강세 지속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가 1.07% 오르며 3일째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도 9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한 데 힘입어 1월15일 이후 80여일 만에 다시 45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엠텍비젼(순매수 88억원), NHN(83억원), KTF(44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LG홈쇼핑이 7.39% 크게 뛴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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