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만화맞춤법달걀 '껍질'이 맞을까, 달걀 '껍데기'가 맞을까. 참새 '꽁지'라고 써야 하나 아니면 참새 '꼬리'라고 써야 하나. 그럼 식해와 식혜, 보전과 보존, 벌이다 와 벌리다, 갑절과 곱절은 어떻게 다를까. 국립국어연구원이 낸 '초등만화맞춤법'은 만화로 된 우리말 맞춤법 교재다. 어른도 헷갈리기 쉬운 단어 100여개를 골라 재미있는 만화로 올바른 쓰임새를 가르쳐준다. '샛바람' '하늬바람'과 같이 아름다운 우리말도 소개한다. 가족과 친척을 나타내는 말, 김치의 종류, 동물의 새끼를 나타내는 말, 명태의 다른 이름 등 재미있으면서도 알아두면 좋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재능아카데미 8,000원
마나이즈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전문교육 4기생의 졸업작품집 '마나이즈'가 나왔다. 모텔리어의 발칙한 하루를 다룬 김용길의 'MOTEL 캘리포니아', 1980년대의 서정을 노래한 신홍의 'Remember',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그린 김은성의 '마당에 꽃이 활짝 폈다' 등 14작품을 실었다. 이제 막 만화가의 길에 나섰기 때문에 그림의 기교가 떨어지고 의욕이 지나치게 앞선 면도 있지만, 소재가 다양하고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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