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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통산 50승/오피스디포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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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통산 50승/오피스디포 최종

입력
2004.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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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코리안 돌풍을 잠재우고 통산 50승의 위업을 이뤘다.소렌스탐은 5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타자나의 엘카바예로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애실리 번치(미국)가 이날 코스레코드(65타)를 세우며 맹추격을 펼쳤지만 16번(파3)과 17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뽑아내며 막판 스피치를 올린 소렌스탐에 3타차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올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통산 50승 고지에 올라선 소렌스탐은 우승상금 26만2,500달러를 챙겨 박지은(25·나이키골프)에게 잠시 내줬던 상금 랭킹 1위(46만8,900달러) 자리도 되찾았다. 전날 공동 8위에 랭크됐던 김미현(27·KTF)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김미현은 개막전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공동8위), 나비스코챔피언십(7위) 등을 포함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박세리(27·CJ)는 합계 1오버파 213타로 김영(24·신세계)과 함께 공동13위, 박지은은 2오버파 218타 공동1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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