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세계 최소 IC칩 뮤칩 무선 전자태그 기능 지녀LG히다찌(www.lghitachi.co.kr)는 일본 히다치(日立) 제작소에서 만든 뮤(괔)칩을 공급하고 있는 솔루션 기반의 시스템 통합(SI) 업체다. 주요 사업영역은 금융·산업·공공분야의 SI사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구축 및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등이다.
2002년부터는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카드(Smart Card), 전자태그(RFID), IPv6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가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를 위한 핵심 기술로 내놓은 뮤칩은 크기가 가로 세로 0.4㎜에 불과한 세계 최소형 IC칩으로, 무선 인식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무선전자태그 기능을 지녔다. 128비트(bit)에 이르는 고유의 '뮤 ID' 데이터를 내장, 데이터를 변조하거나 임의의 데이터를 재기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완벽한 보안성을 보장한다. 칩을 만드는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식별코드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속성의 상품에 적용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손 끝에 올려놓아도 쉽사리 띄지 않는 작은 크기 덕분에 각종 부품 및 의료기구는 물론이고, RFID 부착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종이 소재의 각종 물건에도 쓰인다.
LG히다찌 관계자는 "크기의 강점을 바탕으로 물류·유통·자산·위조·의료 등 각종 관리 시스템 외에, 사람이 먹는 농수산물 유통 관리에도 적용할 수 있어 유비쿼터스를 향한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필링크-유선 인터넷 모든 정보 무선 단말기서 볼 수 있게
필링크는 무선 단문메시지전송(SMSC), 멀티미디어메시지전송(MMSC) 등 휴대폰 서비스와 무선인터넷 관문인 엑세스게이트웨이(AG), 정보를 단말기로 뿌려주는 푸쉬게이트웨이(PPG), 무선 주문형비디오(VOD), 장문메시지전송(LMSC) 등 차세대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유비쿼터스 전문 업체다. SK텔레콤, LG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사업자에 매년 100억원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무선망 개방에 따라 대형포털업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일반기업까지 거래선을 넓혀갈 전망이다.
필링크의 억세스게이트웨이는 주가·금융정보, 뉴스, 사진 등 유선 인터넷 상의 여러 가지 정보를 무선단말기에서도 볼 수 있도록 유선과 무선간의 데이터를 호환되게 하는 장치다. 이동통신사업자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물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문자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차세대 액세스게이트와 MMSC 기술을 개발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휴대폰에서 드라마나 모바일 영화, 뮤직 비디오를 보고 화상전화로 통화하는 첨단 서비스 역시 모두 필링크의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성현(사진) 필링크 사장은 "향후 모바일 상거래 등에도 필링크의 유비쿼터스 기술이 확산되어 편리한 무선 인터넷 생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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