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EBS) 인터넷 수능강의 전용사이트 EBSi(www.ebsi.co.kr)가 지난 1일 개통된 지 나흘 만인 5일 회원 가입자수가 40만명을 넘었다.이는 지난해 수능시험 응시자 64만2,000여명의 62%에 달하는 숫자로, 6월 수능 모의평가나 본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가입자가 급증, 50만∼60만명 돌파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EBS 합동상황실에 따르면 회원 가입자 수는 식목일 연휴(3∼5일) 마지막 날인 5일 오전 10시30분 40만412명을 기록, 40만명을 돌파했으며 오후 10시 현재 43만5,089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들은 재학생과 재수생이 주류를 이루고 나머지는 학부모, 교사, 학원 관계자 등이었다.
동시에 2만명이 내려받기 할 수 있는 EBSi 동영상 강의(VOD) 다운로드 건수는 5일 오후 10시 현재 총누계가 47만543건이었다.
7만2,50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VOD 접속자수는 5일 오후 9시38분 1만1,270명으로 개통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만명이 한꺼번에 접속 가능한 웹 접속자는 오후 10시 현재 2만5,081명으로 집계됐다.
개통 이후 웹 접속자는 감소하는 반면, VOD 이용자와 다운로드 건수는 늘어 개통 초기 사이트를 찾았던 학부모, 일반인 등 '허수'는 빠져나가고 대신 실수요자인 학생들의 이용이 정착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식목일 연휴를 맞아 학생들이 집에서 EBSi 사이트를 많이 봄으로써 접속장애가 우려되기도 했으나 별다른 탈 없이 운영됐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