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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원 슛! 한국-이라크 올림픽팀 오늘 서울서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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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원 슛! 한국-이라크 올림픽팀 오늘 서울서 친선경기

입력
2004.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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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통해 이라크에 평화의 메시지를 띄운다.한국과 이라크올림픽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정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추가파병을 앞두고 양국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2004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바쁜 와중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

이라크 선수들은 48시간이 넘는 긴 여행 끝에 4일 입국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시작 전 '양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 깊은 식전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주한 이라크 명예 영사는 물론이고 중동 지역 대부분의 주한 대사들도 자리한다. 자이툰 부대원 3,000여명과 가족 2,000여명 등 5,000여명이 이라크를, '붉은 악마'가 태극 전사들을 응원한다. 양국 유소년팀의 자매 결연식이 열리며, 평화의 풍선 수천개가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국내는 물론 이라크로도 위성 생중계 된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호곤호'에게는 이번 친선경기가 14일 수원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와의 리턴매치(4차전)를 대비한 모의고사인 셈이다. 김호곤 감독은 "친선전이지만 올림픽 예선 도중 갖는 경기라 부담이 없지 않다. 가능한 많은 선수들을 그라운드에 투입해 전술 활용 폭을 넓히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최종예선 C조에서 2승1패(승점 6)로 조 선두인 이라크는 지난 달 25일 쿠웨이트전에서 골을 넣었던 바심 카티, 유네스 모하메드 등이 주축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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