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아정보시스템 생체인식 차세대 홈서버/몸에 장착한 센서로 건강관리코아정보시스템(www.coreinfo.co.kr)은 생체정보인식기술과 홈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생체형 유비쿼터스'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다.
현재 개발중인 생체인식 차세대 홈서버(PC)는 사용자의 신체의 내·외부에 장착된 초소형 유비쿼터스 센서로 미각·촉각·후각의 반응과 맥박·혈압 등을 측정, 무선 홈네트워크를 통해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한다.
PC 자체에 내장된 전문가 시스템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조언을 해줄 수도 있고, 인터넷을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의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 주면 의사는 전달된 정보를 보고 몸의 이상 유무를 가려내 적절한 치료를 설계하거나 권유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다른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소위 '보이지 않는 컴퓨팅'(Invisible Computing)으로 이어진다. 컴퓨터의 존재를 전혀 느끼지 못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실현되는 것이다.
김명수(사진) 사장은 "향후 생체형 유비쿼터스 기술이 표준화를 거쳐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면 관련 시장의 규모는 2007년까지 120억달러(14조4,000억원), 2010년께에는 450억달러(5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사용자의 신원과 위치, 감성 및 의도 등의 관련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로 응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의 홈네트워크나 차량의 텔레매틱스 등에 적용되면 의식적인 명령을 하지 않아도 항상 최적화된 주변 환경을 제공해 준다. (02) 3433-8501
● 극동기전 마이컴미터/가스검침·계량 등이 자동으로
가스미터기 전문업체 극동기전은 홈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첨단 가스계량기 '마이컴미터'(사진)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1999년 등장한 이 제품은 개발비만 15억원이 들었고, 전제품이 가스안전공사의 정밀검사를 통해 품질을 입증 받았다.
마이컴미터는 일반 가스 미터기와는 비교하기 힘든 지능형 첨단 제품이다. 가스계량기에 마이크로칩으로 구성된 초소형컴퓨터(SOC)를 내장, 가스사용량을 자동 계량해 알려줘 일일이 계량기를 점검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준다.
또 가스 폭발 위험 징후를 발견해내는 센서가 들어 있어 컴퓨터가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즉시 가스를 차단한다. 액정 표시창을 통해 문제점도 자동으로 보고해 준다.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홈네트워크 시범단지에 적용된 마이컴미터 최신 제품은 무선 홈네트워크와 연결되어 휴대폰으로 가스밸브 잠금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회사관계자는 "가스배관의 파손,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비정상적인 가스 누출 등 어떤 상황에도 지능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가스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주며,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계측에 들어가는 인건비까지 절약하는 만큼 개별 가정과 가스 공급 회사 모두에게 획기적인 편리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미 자동계측기를 법적으로 강제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가스안전사고가 약 80%가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전자렌지용 FAN MOTOR 제조사업을 시작하여 창업한 극동기전은 가스미터 사업도 개시해 전체 국내 가스미터 시장의 15∼20%를 점유 하고 있다. 기술이전을 통한 해외 수출거점 확보 및 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053) 983-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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