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네가 내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그립다는 것은, 지금은 너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볼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내 안 어느 곳에
네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너를
샅샅이 찾아내겠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가슴을 후벼파는 일이다.
가슴을 도려내는 일이다.
― 이정하의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중에서 ―
★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 간절함 만큼 사랑의 불꽃이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가슴을 후벼 파는 아픔도 있고 가슴을 도려내는 상처도 있지만, 그 아픔과 상처 사이로 찬란했던 순간의 기억들이 구름처럼 바람처럼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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