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오께 이라크 시아파 성도인 나자프에서 스페인군이 이끄는 연합군과 이라크 반미 시위대간에 총격이 발생, 이라크인 20명이 숨지고 이라크인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관련기사 12면
이번 충돌로 스페인군의 지휘 하에 있는 엘살바도르 군에서도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스페인 국방부가 밝혔다.
카를로스 헤라돈 스페인군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급진적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사드르 추종자들이 '미국 반대'를 외치며 스페인군 주둔지로 진격하려다 충돌이 발생했다"며 "시위대가 먼저 발포하자 스페인 군인들이 대응사격을 했으며 총격전은 오후까지 계속됐다"고 밝혔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