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의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캐릭터 인형으로 부활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있는 맥아더 기념관이 5성장군인 맥아더의 캐릭터 인형 한정판을 4일부터 본격 판매함에 따라 미국 전역의 장난감 가게에서 이 인형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완구회사 하스브로가 맥아더 초상권 보유기관인 맥아더 재단의 승인을 받아 제작한 이 인형은 발 길이가 무려 30㎝에 달한다. 맥아더의 서명이 새겨진 선글라스와 뒤로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 두드러진 코 등이 영락없는 맥아더의 모습이다. 허리가 굵지 않고 주름살이 없다는 것이 2차대전 말기의 맥아더와 다른 점이다. 재단은 별 5개가 새겨진 깃발과 선글라스, 권총, 쌍안경, 마닐라 공략지도, 서류가방, 지도탁자 등의 액세서리도 제작사에 추천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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