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찰이 2일 수도 마드리드와 남부 세비야를 잇는 고속열차 선로에서 폭탄을 발견했다고 앙헬 아세베스 내무장관이 밝혔다.아세베스 장관은 마드리드 남부 60㎞ 세비야로 이어진 철로 밑에서 다이너마이트 10여㎏을 발견했으며 폭약들은 130m짜리 전선을 이용, 뇌관에 연결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누가 폭탄을 설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일 스페인 북부에서도 경찰이 마드리드의 기자들 앞으로 돼 있는 편지에서 3개의 폭탄을 발견, 제거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마드리드의 통근 열차를 강타한 폭탄 테러로 190여명이 사망하고 1,800여명이 다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것이다.
/마드리드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