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수미가 1일 오전 BMW그룹의 사장단 회의가 열린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급발진 사고 보상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45분께부터 2시간여 동안 회의장인 웨스턴빌라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어머니의 혼이 떠나지 못하고 있다. BMW는 급발진 사고를 보상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김씨의 시어머니는 1998년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김씨가 출연하는 연극 포스터를 붙이던 중 김씨의 운전사가 BMW 승용차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갑자기 급발진해 그대로 차에 치여 숨졌다.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