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삼성전자·하이닉스로 대표되는 기술주 랠리에 뒤늦게 동참했다.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며 4만7,950원 마감해 올 1월26일 세웠던 4만7,100원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카메라모듈 신제품 성공 등으로 1분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외국인의 매수가 연 6일째 계속되고 있다.
고려아연
에어미디어 출자를 철회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일보다 9.17% 오른 2만5,000원으로 급등했다. 고려아연은 부실계열사인 에어미디어에 12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애널리스트들과 기관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해 결국 회사측이 백기를 들었다.
현대상사
신임 사장 취임 첫날에 상한가를 기록해 'CEO 효과'를 실감케 했다. 현대상사의 이같은 강세는 새로 취임한 전명헌 사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철강부문 수주실적인 전년대비 150% 신장되는 등 영업호조로 1분기 실적이 흑자가 기대된다는 점이 반영됐다. 또 선박·플랜트부문 상담도 활발하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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