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몰디브전 무승부 소식에 아시아 대다수 축구팬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아시아축구연맹(AFC)이 홈페이지를 통해 '만우절 전야의 충격, 어떤 결과가 가장 충격적인가'를 주제로 인터넷 긴급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일 오후 3시30분 현재 네티즌 71.7%가 한국―몰디브전을 지목했다. 이어 1―1무승부를 기록한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의 경기가 16.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란이 라오스를 7―0으로 대파한 것도 7.8%가 나왔다. 이밖에 오만이 인도를 5―1로 꺾은 것(2.2%)과 바레인과 타지키스탄이 0―0 무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1.5%)도 놀라운 소식으로 꼽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월드컵 4강에 진출했던 한국이 몰디브와 비긴 것은 월드컵 예선 역사상 가장 큰 충격중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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